19일 朴 지지자들과 함께 대구 달성 사저 방문
"대선 끝나고 나올 가능성 커…건강이 최우선"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찾아 “보수 우파의 성지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자와 함께 오전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다. 그는 “죄 없으신 분이 4년 9개월 동안 힘들게 옥중에서 투쟁을 했다. 하루 빨리 완쾌돼 국민의 품으로 오시길 바란다”며 “사면되고 현재 병원에 계신데 달성으로 오시면 국민들이 아마 굉장히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 시기에 대해선 “이번 대선이 끝나고 (병원에서) 나오실 가능성이 많다”고 바라봤다. 퇴원 시 정치적 메시지 발표 가능성에 관해선 “선거나 정치를 떠나서 최우선이 대통령 건강”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몸이 완벽하지 않으니 잘 회복되실 수 있도록 조용히 맞이했으면 좋겠다”면서 “퇴원하시면 우리공화당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 동대구역, 서남시장, 동성로를 찾아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