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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어 “내일, 그동안 10부제로 진행해 온 40대 이하의 접종예약이 1차 마무리됩니다만,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추석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다”며 “꼭 예약에 참여하셔서 자신은 물론,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못 받으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예약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네 분 중 한 분 정도만 예약을 해 주셨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과 이웃 등 주변에서도, 어르신들의 접종참여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코로나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지자체간의 연대와 협력도 중요하다”며 “한 지자체가 방역을 강화하면, 인접 지역에서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이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생활치료센터나 중환자 병상 문제도 이웃 지자체와 힘을 합친다면, 지역의 방역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듯, 동일한 생활권에 있는 지자체들끼리는 방역상황에 대해 긴밀히 공유하는 한편, 방역대책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며 추진하는 등, 권역별로 확산세 저지에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한다”며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