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직방에 따르면 7월 분양 물량은 수도권 택지내에서 준비 중인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포함해 전국 총 4만715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3월 2만7936가구보다도 1만9214가구가 더 많다.
지난달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에 공급할 5개 지구의 1차 사전청약물량을 확정했다. 7월 15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1차 지구는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333가구로 △인천계양 1050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이다.
사전청약시 추정분양가격을 안내하고, 본청약시 분양가상한금액을 토대로 확정분양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들은 무주택여부, 거주요건 등 기본청약자격과 공급유형별 신청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어 7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7150가구 중 2만296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56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419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며 충청남도가 4752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2개 단지 103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 다만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서울 분양도 하반기에 5만가구 이상 예정돼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아파트 공급 부족이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