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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전시 방역 당국은 전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선전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명은 공항 내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이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전 공항 당국은 19일 저녁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한 19일 오후 1시부터 모든 탑승객에게 48시간 내 발급 받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20일 0시부터는 기차역, 항구 등에서도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선전공항에서 다른 도시로 나가는 여객 노선도 모두 잠정 중단했다.
선전 내 일부 거주 단지는 외출 할때 72간내 발급 받은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선전시는 전면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