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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5일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제3기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 80명 위촉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 4월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사전 교육을 거쳐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사전 제작 영상을 활용한 서포터즈 조별 소개, 운영계획 설명,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교육은 콘텐츠 노출 전략을 주제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플랫폼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지난 2년 동안 서포터즈는 유니버설 관광 자원 발굴 및 소셜미디어 홍보 콘텐츠를 생산해 ‘누구나 편리한 서울’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올해는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 휠체어 리프트 차량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 과정 등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활동 외에도 서울다누림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김도현 서포터즈는 “유니버설 관광이라는 개념이 아직은 생소해서 서포터즈 활동에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며 “5월 휠체어 체험 미션을 위해 인사동을 방문했는데, 편의시설이 대부분 잘 갖춰져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앞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목소리를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는 시민 참여 사업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며, 특히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대학생들의 참여로 유니버설 관광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리한 서울 여행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알리는 대학생 홍보단으로, 블로그 부문 30명, 인스타그램 50명을 합쳐 총 80명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