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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들께서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김태흠이 신념과 열정으로 그 앞에 서겠다. 더이상 오만과 독선, 입법 폭주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여당을 향해 “도로 친문당으로 전열을 재구축하고 의회 독재, 입법 폭주를 예고했다”며 “그에 맞서기 위해 투쟁력 있고 결기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해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대안을 갖고 치열하게 싸우되 민주당이 과거와 같은 막무가내식 국회운영을 한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원내전략을 정권교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또한 정책위를 강화해 당 소속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원내 의사결정 구조 등의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진, 정당 사무처 당직자 등 30년 이상 정치현장에서 근무했다며 “정치인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할 말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어떤 사안이든 외면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우리 당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우리 당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권탈환의 승리하는 전략가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