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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5~27일 전남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현’을 주제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혁신성장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등 지역별 발전 방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원래 대형 전시관이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개최지 다양화와 지역별 균등 기회 제공한다는 취지를 앞세워 개최지를 공모했다. 정부는 신청 지방자치단체(지자체) 8곳 중 순천을 선정했다.
순천은 지역 고유자원 활용과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회의와의 연계, 대규모 지방비 투입 계획을 통한 확고한 개최 의지 표명으로 점수를 땄다. 개최 장소인 순천만 국가정원 역시 지역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 혁신 사례로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자연·생태·정원이 어우러진 색다른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최지인 전남도·순천시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