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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인데…휘발유값 ‘또 연중 최고’ 10주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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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8.09.08 10:14:24

기름값 고공행진…상승폭 3개월만에 최대
9월 첫주 휘발유 전국평균 3.1원↑ 1623원
서민들 부담은 커져…가장 싼 지역은 ‘대구’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연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추석이 2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은 1623.4원을 기록, 이는 2014년 12월(1620.9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162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넷째주부터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자료=오피넷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3.3원이나 오른 1424.5원을 기록했고, 실내 등유는 950.1원으로 1.8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9원 오른 1598.7원으로 16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3.6원이나 오른 1640.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5.9원 오른 1713.3원이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쌌다. 대구의 경우 2.8원 오른 159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월초 효과로 전주보다 ℓ당 24.1원이나 내린 1519.3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35.6원과 22.7원 하락한 1316.8원과 816.4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이란의 우라늄 농축 작업 재개 경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9월 첫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6.1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는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상차림 비용은 지난해보다 각각 6.9%, 4.9%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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