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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2018년산 보리·밀·호밀 종자 신청 접수

김형욱 기자I 2018.07.22 11:00:00

24일부터 9월7일까지

(이미지=국립종자원)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립종자원은 오는 24일부터 9월7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18년산 보리·밀·호밀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겉보리 375톤(t), 쌀보리 1525t, 밀 300t과 더불어 사료용으로 청보리 360t, 호밀 90t 등 2650t이다. 소독 종자와 유기(무농약) 재배 등을 위한 미소독 종자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0㎏ 포대당 겉·청보리 소독 2만6000원, 미소독 2만4600원, 쌀보리 소독 2만7800원, 미소독 2만6400원, 밀 소독 2만6600원, 미소독 2만5200원, 호밀 소독 3만6000원, 미소독 3만4600원이다.

공급 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다.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한다.

이중 호밀(곡우)은 이번 보급이 국산 자급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이후 잦은 비와 고온다습 현상으로 일부 품종 공급이 애초 계획보다 줄어 수요보다 공급이 적을 전망”이라며 “농업인이 자가 종자 확보로 영농에 차질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전했다.

국립종자원은 농작물 종자를 개발, 보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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