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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소록도서 한센병환우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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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6.10.16 10:44:55

재단지원 예술 장학생 ‘온드림 앙상블’ 동행
전남 고흥 소록도병원서 재능기부연주 펼쳐
개원 100년 기념 미래 맞는 '희망노래' 선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3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광장에서 환우들을 위한 나눔 연주회를 개최했다. 환우와 마을 주민들이 연주회를 감상하고 있다(사진=현대차정몽구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전남 고흥 국립 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광장에서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나눔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로 3년째 희귀질환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겪는 한센병 환우들을 위해 전남 고흥의 국립 소록도병원을 찾아 무료 음악회를 개최·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록도병원 개원 100년이 되는 해로 오랜 시간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에 힘써온 수많은 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과거 슬픈 역사를 딛고 밝은 미래를 향해 가는 소록도 앞날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연주회 의미를 더했다.

이날은 재단이 지원하는 예술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이 동행해 ‘오 솔레 미오’, ‘뱃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노년층 환우들에게도 친숙할만한 곡들을 들려줬다.

연주회에는 지난달 프랑스 툴루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테너 박기훈(서울대 성악 3)을 포함해 소프라노 민한별(서울대 성악 3), 김민선 (예원학교 3), 안민혁(예원학교 3), 박예랑(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3), 류연주 (서울대 피아노 3) 등 재단 장학생이자 ‘온드림 앙상블’로 활동중인 차세대 스타들이 참여해 무대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

‘온드림 앙상블’은 2013년 창단된 이후 국립 소록도병원, 부산 소화영아재활원 등 소외계층 및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연주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3번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내년 2월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연주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센병 환우들에게 온기로 전해졌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드림 앙상블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 사회공헌 철학 실현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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