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물고기 찾아라 '부산아쿠아리움 블랙박스 전시존' 오픈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씨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새로운 전시 콘텐츠인 ‘블랙박스 전시존’을 오는 1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위장술에 능숙한 물고기들의 특성을 배경으로 한 신개념 디스플레이존이다. 해양생태물의 생태학적 특성과 특수 수중 디스플레이를 접목했다. 총 5개 테마존으로 마련했다. 해당 전시존에는 ▲해초 사이에서 위장술을 펼치는 ‘실고기’ ▲몸 색깔을 변화시켜 숨는 ‘갑오징어’ ▲맹독류 물고기를 흉내내는 ‘미믹에이블탱’ 등 위장술의 대가로 불리는 총 10여 종의 새로운 해양 생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이번 블랙박스 전시존 오픈 콘셉트인 ‘바닷속 숨바꼭질 놀이’에 맞춰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장술이나 은폐, 엄폐의 특성을 가진 해양생물들을 배치했다.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입구부터 출구에 이르기까지 단순관람 형태를 넘어 해양생물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을 찾아내는 숨바꼭질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5일부터 다양한 SNS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블랙박스 전시존’에 맞춰 마련된 위장 포토존에선 ‘위장술의 달인 되기’ 해쉬태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일상 속 숨바꼭질의 달인을 찾아라!’, ‘갑오징어 변신 순간 포착’ 등의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추첨 형식으로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된다.

윤준영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윤준영 이사는 “얼마 전 종료된 ‘아트 아쿠아리움’ 서비스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새로이 신설하는 ‘블랙박스 전시존’ 역시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녹여내고자 노력했다”며 “‘블랙박스 전시존’ 관람을 통해 해양생물들의 특성에 대해 즐겁게 학습하고, 나아가 오늘 날 해양생태계를 아낄 수 있는 마음가짐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