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에 꿈 실어 날려요"…무림페이퍼, 6일 대회 열어

김재은 기자I 2015.06.01 08:34:5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제지 전문기업 무림페이퍼(009200)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경남 진주 신안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대회’를 개최한다.

무림페이퍼는 지난 2003년부터 어린이 그림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종이에 담긴 과학과 이에 따른 미래 지향적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종이비행기 대회로 변경해 진행키로 했다. ‘제1회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대회’는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점보비행기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은 개인이, 점보비행기 날리기 종목은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기록에 따라 진주시장상, 진주교육지원청장상, 공군사령관상 등 총 36명에게 시상한다.

또 종이비행기 제작 및 종이접기 교실과 RC 비행기, 에어드론 등 항공우주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상설 이벤트가 마련돼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공기역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집중력, 신체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현재 ‘레드불 페이퍼 윙스’, ‘재팬컵 종이비행기 대회’ 등의 국제 경기가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림페이퍼가 한국종이비행기협회와 함께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게 처음이다.

황기연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장은 “종이에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 날리는 과정을 통해 종이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느껴보고, 아울러 우주항공과학에 대한 이해도 돕는 가족형·체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전국적인 참가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향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규모의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대회는 홈페이지(www.paperairplane.co.kr)에 사전 선수등록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또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겐 기념품으로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DIY 조립 키트’를 무료 증정하며, 가족단위(3인 이상) 신청자에게는 점보비행기(100대 한정)를 현장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대회 출전을 제외한 다양한 상설 이벤트는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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