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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현대홈쇼핑, K200편입 전망..370억 매수세 기대

김인경 기자I 2014.11.13 08:21: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코스피200에서 제외되며 현대홈쇼핑(057050)에 37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13일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삼성엔지니어링의 코스피200 제외로 편입되는 종목은 서비스업 예비종목 1순위 현대홈쇼핑(057050)”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삼성엔지니어링 흡수합병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코스피200에서 제외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다음달 15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전 연구원은 “현재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모두 코스피200종목인 만큼 인덱스펀드 등 기관투자자는 두 종목을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주식매수청구권 등 반대의사를 표명한 투자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투자자들은 삼성엔지니어링 대신 삼성중공업 합병신주를 교환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즉 합성신주 상장일에 삼성중공업에 대한 별도의 매매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자리에 현대홈쇼핑이 들어갈 경우 코스피200종목 내 98~100위 수준에 해당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자산규모가 25조원인 만큼, 현대홈쇼핑에 대한 잠재적 편입수요는 37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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