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태양광 사업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2만3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 1만톤/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위 생산원가는 US$24/kg 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주요 경쟁사 대비 US$2~3/kg 높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은 US$21/kg 에 불과해 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 이익의 의미 있는 회복은 기존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기존 예상보다 느릴 전망이어서 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는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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