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는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 등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 현재 학교에서 총 10대의 버스가 사고지역인 전남 진도로 출발했으며 300명이 넘는 학부모가 현장에 도착해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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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는 학부모의 요구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버스를 진도로 보낼 계획이며 이미 추가 버스 8대를 확보한 상태다.
구조된 학생 중 75명은 학교가 제공한 버스 또는 개별차량을 이용해 안산으로 돌아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수원, 화성·오산, 성남교육지원청과 화홍고 등 8개 학교 교직원 30여명이 진도실내체육관 등 사고현장으로 투입돼 구조자와 학부모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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