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에 추성훈-옥택연 애도..제임스 딘과 공통점

정재호 기자I 2013.12.02 08:59:3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잘 알려진 헐리우드 액션배우 폴 워커 사망에 각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UFC 파이터인 추성훈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슬프네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쓰러질 것 같아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이돌그룹 2PM의 옥택연도 트위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폴 워커”라고 적었다.

분노의 질주에서 손발을 맞춘 빈 디젤은 인스타그램 메시지에서 “형제, 네가 아주 많이 그리울 것이다. 정말 할 말을 잃었다. 천국은 새 천사를 얻었다. 고이 잠들길”이라며 폴 워커 사망을 애도했다.

가수 뮤지는 트위터를 통해 “폴 워커 멋진 배우였는데..”라는 짧은 메시지로 고인의 가는 길을 안타까워했다.

폴 워커 사망은 과거 요절한 배우 제임스 딘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폴 워커는 11월30일 자신의 ‘자선 단체(리치 아웃 월드 와이드)’ 행사에 다녀오던 도중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른 사람(친구)이 운전대를 잡은 차에 동석하고 있던 그는 포르쉐 카레라 GT 스포츠카가 원인 모를 통제 불능에 빠지며 나무를 들이 받고 화염에 휩싸인 뒤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제임스 딘도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550 스파이더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창 피어오르던 제임스 딘은 1955년 9월30일 24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고 폴 워커는 향년 40세로 운명을 달리 했다.

또한 폴 워커 사망은 제임스 딘이 목숨을 잃었던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폴 워커 사망은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리타에서, 제임스 딘은 캘리포니아의 한 교차로에서 숨을 거뒀다.

제임스 딘이 교통사고로 사망한지 58년 만에 폴 워커가 같은 브랜드의 스포츠카를 타고 같은 주에서 숨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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