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유동성 위기를 맞은 STX그룹의 주가가 이틀 연속 곤두박질 치고 있다.
3일 9시10분 현재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조선해양(067250)이 13.57%(700원) 내린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01181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0%(510원) 떨어진 4860원에 거래중이다. STX중공업(071970)(-5.91%), STX엔진(077970)(-7.21%), STX팬오션(028670)(-1.63%)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STX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밝힌 후, 그룹주 모두 14% 가량 하락했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가 STX그룹 주요 계열사인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STX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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