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린손보 인수 관심없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는 17일 그린손해보험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그린손해보험 인수 검토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로선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고위관계자는 "지난주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이 우리금융 임원을 만나 지분 인수를 문의한 건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면서 "가격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2차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기 위해 우리금융을 포함한 여러 곳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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