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6.40포인트(0.81%) 내린 2008.9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나온 악재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 결론이 미뤄진데다 구제금융 자체도 그리스 총선 이후로 늦추자는 안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미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해 논쟁을 벌인 것이 영향을 주며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같은 악재에도 우리 시장에서 9거래일째 순매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16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이 1.5% 하락 중이고, 운송장비 화학 은행 증권 등도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6% 하락해 112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포스코(005490)는 2%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등도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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