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른 분기보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는 한다"면서도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은 결과적으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신 애널리스트는 "이익전망이 이제 막 개선되기 시작한 종목을 고르는 신데렐라 전략의 경우 위험대비 성과가 매력적"이라며 아시아나항공(020560) 파라다이스(034230) 현대산업(012630) 삼성중공업(010140) CJ CGV(079160) 등을 해당 종목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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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전략이란 신데렐라가 12시가 넘기 전에 파티장을 빠져 나와야 하듯이 실적 기대감이 절정인 12시가 되기 전에 시장을 빠져나오는 것(매도)을 말한다. 여기서 시간은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트였던 리처드 번스타인(Richard Bernstein)이 실적 기대감의 사이클을 도식화한 투자시계를 기준으로 한다.
다음으로 그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확률이 높은 기업을 먼저 발굴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삼성전자(005930)와 우리금융(053000) 삼성전기(009150) 셀트리온(068270) 오리온(001800) 등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 종목들은 최근 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상을 기록했으며, 최근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고, 이익증가율 전망이 높아 이익 추정 자체가 쉽지 않은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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