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8일 이익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 목표주가를 32만7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면에서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현대차에서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순익은 당사 전망보다 7% 많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실적을 토대로 현대차에 대한 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현대모비스가 비영업이익 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6% 및 0.5%, 순익 전망을 9.3% 및 9.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더불어 강한 장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여전히 현대·기아차보다 모비스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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