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지난 5월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3만45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LCD패널 재고가 평균수준을 2주 정도 밑돌고 있어 재고상황이 양호하다"며 "지난달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며, 6월에는 흑자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000억원과 1050억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승과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감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재고 상황이 양호해 7~8월 패널 수급 악화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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