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삼성테크윈(01245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소폭 하회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와의 제휴 강화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적정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 "반도체와 방산 관련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카메라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카메라 부문의 판매대수는 31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9.2% 증가했으나, ASP가 동일한 수준으로 하락해 매출액의 정체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단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률 BEP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불확실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카메라 모듈과 장치 산업부문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핸드폰 시장의 양극화에 따라 고가형 카메라 모듈의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며 "장치산업 부문(반도체 부품, 시스템,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매출과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삼성테크윈, 실적부진에도 "괜찮아, 잘 할거야" 격려
☞삼성테크윈 작년 영업익 1702억원..전년비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