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003540)과 중국 심천 캐피탈그룹이 중국기업의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15일 중국 선전 푸티엔 쉐라톤 호텔에서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과 심천 캐피탈그룹의 진하이타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기업의 한국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업무제휴 등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제9회 중국 국제 하이테크 기간 중 중국 지방정부 및 중국 내 우량기업 등이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대신증권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심천 캐피탈그룹으로부터 한국주식시장에 상장하기를 원하는 중국 기업을 소개 받고 양사간 협력 하에 IPO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심천 캐피탈그룹은 2002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사로 자본금이 16억위엔(한화 1950억원)에 달하며 호주, 일본 등과 협력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창화 대신증권 비즈니스 기획부장은 "이번 제휴로 양국의 증권시장 발전은 물론,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또 "지속적인 인적 및 물적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양사간의 업무제휴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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