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SKT 등 현대 헤드라인(12일)

김세형 기자I 2002.12.12 09:47:13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아이디스 (5480, BUY): 국민은행 DVR 납품
- 국민은행의 DVR 설치 사업자로 콤텍시스템이 결정되면서 콤텍시스템의 납품업체인 아이디스가 국민은행에 DVR을 납품하게 됨. 2003년 동안 국민은행의 800-1,000개의 지점에 DVR이 설치되는 것으로 동사의 매출액은 20-25억원 수준으로 예상됨. 동 규모는 당사가 예상하는 동사의 2003년 내수 매출의 21-26%에 해당하는 수준 (내수는 전체 매출의 20%)
-국내 금융권의 DVR 시장 규모는 400억원 수준이며 (국내 금융기관 지점수 15,500개에 DVR이 1대씩 설치된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 2002년 1분기의 금융권 연쇄 강도 사건을 계기로 설치가 확대되면서 2002년에는 금융권의 30%-40%가 DVR을 설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음
-종전에는 은행의 개별 지점 차원에서 DVR이 설치되었으나 2002년 하반기 들어 은행권의 DVR 설치가 본점에서 전 지점을 일시에 커버하는 대형 프로젝트 형태로 바뀌고 있음. 국민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점망을 보유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DVR 납품이 긍정적임
- 2003년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하여, 지점 규모가 큰 농협, 우체국 등이 DVR을 설치할 것으로 보여 금융권의 DVR 시장 전망이 긍정적임을 볼 때 동사의 2003년 내수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11)

◇하나은행 (0286, Marketperform):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음
-구하나은행과 구서울은행의 합병은행(이하 하나은행)이 코드번호는 02860, 기준가격 17,100원으로 12월13일 거래 재개. 상하변동폭은 ±15%.
하나은행은 합병으로 61.1백만주의 주식이 증가. 이에 따라 Kospi 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0.9%에서 1.3%로 0.4%p 증가함.
- 주가 17,100원은 2003년 실적 대비 PER 4.3배, PBR 1.0배 수준. 경쟁사인 신한지주와 한미은행이 PER 각각 5.2배, 5.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PER 측면에서 17,100원의 가격은 다소 저평가. 따라서 거래 재개시 하나은행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
- 그러나 자기자본 규모가 부족하다는 점이 할인요인으로 작용, 주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하나은행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SK텔레콤 (1767, BUY):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장기 긍정적
-SKT는 휴대폰형 전자화폐사업인 모네타서비스를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 모네타서비스를 위해서는 신용카드정보가 내장된 휴대폰이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보급되어야 하고 가맹점에 조회단말기가 보급되어야 함. 동사는 모테타폰 가입자를 2003년 말까지 350만명 예상. 가맹점 조회단말기는 올해 30,000, 내년 말까지 총 47만개 보급 예정
-SKT는 조회단말기 보급시 단말기 비용을 보조하고 모네타폰 가입자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거래액의 0.7-0.9%를 제휴신용카드사로 부터 받게 되어 있음. SKT가 부담할 조회단말기 비용은 약 200-300억원선으로 예상.
-내년도 SKT의 모테타폰 사용자의 신용카드사용에 따른 수수료수입은 최대 약 392억원으로 예상. 계산근거는 개인당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 (현금서비스 제외)은 연 280만원인 바, SKT가 신용카드사로 부터 약 0.8% 수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내년도 모네타폰 평균 가입수를 175만명으로 가정.
-결국, 2003년 SKT의 모네타폰 서비스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조회단말기 비용은 일회성 지급인 반면, 수수료수입은 지속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SKT의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 가입자가 모네타폰을 주사용 신용카드로 쓸 경우 ARPU가 월 1,900원 정도 증가하는 영향이 예상됨.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4년 이후 연 1,000억원 정도의 EBITDA 증가 효과가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의 2%에 해당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11)

◇SBS (3412, Marketperform): 자회사 등록으로 인한 EPS 개선은 제한적
-전일 자회사인 SBSi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SBS의 지분율 78.64%)
SBSi는 2002년 결산을 마친 후 공모할 것으로 보여 등록은 2003년 1분기에 이뤄질 전망. 공모 규모는 327만주(액면가 500원)로 예상되며 등록후 자본금은 현재 38억원에서 5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SBSi의 등록은 SBS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의 가치’가 부각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지만 기존 Marketperform 의견 유지. 사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2002년 1~3분기에 SBSi의 누적 컨텐츠 판매가 46억원이고 같은 기간 SBS의 누적 매출액이 4,71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규모가 급격히 늘지 않는 한 SBS의 EPS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둘째, 주가는 2003년 PER 13.3배로 시장평균대비 54.7% 할증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SBS의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광고경기 전망이 불투명, 추가적으로 premium을 부여하기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분석되기 때문

◇인터넷 포털 섹터: 수익기반 확보의 초기단계 - 도약직전
-기존서비스와 신규서비스의 동반성장을 통한 수익기반의 확보하고 있음. 기존서비스의 본격적인 성장 : 온라인쇼핑부분에서 온라인 결제에 대한 거부감 해소 등으로 인해 온라인구매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음과 NHN의 2002~200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67.7%에 달할 전망. 온라인광고 부분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및 기업들의 온라인광고 효과에 대한 재고등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다음과 NHN의 2002~200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55.8%에 달할 전망.
-신규서비스의 높은 향후 성장성 : 프리미엄 컨텐츠부분에서 유료컨텐츠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NHN의 경우 게임부분에서 2002~2005년, 약 39.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다음의 경우 2002~2005년 연평균 79% 성장예상. 프리미엄 검색부분에서도 플러스 광고 및 키워드 광고 등이 야후코리아, NHN등의 검색포털사이트의 주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NHN의 경우 2002~2005년 연평균 85.7% 성장예상
-선두업체의 경쟁력 강화 : 선두업체들이 사용자 이용시간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온라인광고시장의 경우 다음과 NHN의 시장점유율이 2001년 19.1%에서 2002년 30%, 2005년 37.7%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다음 : 온라인쇼핑, 온라인광고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2003년 매출액 49% 성장예상, 2003~2005년 연평균 36% 성장예상.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증대효과 및 비용구조 효율화에 따라 2002년 6.0%에서 2005년 16.1%로 향상 전망. 투자의견 BUY 제시함
NHN : 온라인광고, 프리미엄검색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2003년 매출액 34% 성장예상, 2003~2005년 연평균 22% 성장예상. 높은 영업이익률 지속 : 2002년 44.2%, 2005년 47.2%에 달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TradingBUY 제시함.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