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코인베이스(COIN)가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한 새로운 기업용 결제 툴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를 통해 신규 기능을 선보이며, 글로벌 송금과 결제 링크 두 가지를 내놓았다. 이는 모두 기업들의 해외 결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툴을 사용하면 기업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USDC를 기존 결제 방식보다 더 낮은 수수료와 즉시 결제 방식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송금 기능을 통하면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베이스 네트워크’ 등에서 거래를 위한 수수료(Gas Fee) 부담이 없어지고, 블록체인 주소나 이메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해진다. 특정 금액의 USDC를 요청하는 공유 링크를 생성해 결제가 1초 이내로 처리될 수 있다고 코인베이스 측은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능은 기존의 B2B 결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계좌에 예치된 USDC 잔액에는 연 4.1% 이자가 지급되며, 연결된 은행 계좌로 인출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약세 전환한 코인베이스 주가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342달러대까지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50분 장 마감을 앞두고 주가는 전일보다 0.56% 밀리며 334.43달러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