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프리미엄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SHAK)가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에 주가가 장 내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 3시48분 쉐이크쉑 주가는 전일대비 0.76% 하락한 139.2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하락으로 140달러를 내 주었으나 주가는 여전히 7% 넘는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루프캐피탈의 앨튼 스텀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쉐이크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127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140.41달러보다 9.5% 가량 낮은 수준이다.
스텀프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익률은 플러스를 보이고 있으나 연초 주가는 관세 리스크로 시장 전반이 흔들리며 쉐이크쉑 주가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고 지적하며 “쉐이크쉑의 경우 거의 모든 원재료를 미국 내에서 조달하는 만큼 관세 리스크로인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올 2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반영해 쉐이크쉑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바 있는만큼 이를 고려했을 때 최근 주가 상승속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은 상황이라고 스텀프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딸르면 쉐이크쉑은 오는 31일 6월말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월가에서는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이 0.37달러, 매출액 3억5254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