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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21만원. 전년 대비 1.25%, 전기 대비 4.73% 늘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전기 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영업비용은 3339만원으로 전년 대비 4.60%, 전기 대비 1.85% 감소했다.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인 덕분에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의 평균 영업이익은 118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49%, 전기 대비 29.18% 증가한 숫자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외식업 분야는 2023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다 올해 2분기에 반등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외식업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계절적 요인이 포함된 일시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한국 프로 야구 10개 구단의 경기장 인근 외식업 매출 영향을 분석했다. 2024년 KBO 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각 구단의 홈구장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프로야구 경기장 인근 외식업 매출은 주로 홈팀의 좋은 성적에 영향을 받았다. 26일 현재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기아타이거즈의 경우, 홈 경기가 있는 날과 없는 날 주변 외식업 매장의 매출 차이가 38.1%나 났다.
올해 경기장 인근 외식업 사업장의 매출이 증가한 4개 구장(광주, 사직, 대전, 창원) 평균인 20.6% 차이에 비해 1.8배라는 압도적인 차를 드러냈다. 순위와 무관하게 팬들의 압도적 성원을 받는 구단도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26일 현재 순위는 7위에 불과하지만, 홈/원정 경기 때의 주변 상권 매출 차이는 26.3%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대비 홈경기 시의 주변 상권 매출 상승률(22.9%)에서는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이 1위였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홈으로 쓰는 잠실이 2위(18.5%),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복귀로 관심을 끈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 대전이 3위(16.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