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브로드컴(AVGO)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10:1 액면분할 소식을 발표한 후 나온 결과다.
이날 브로드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 넘게 상승한 167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은 인공 지능과 관련된 칩에 대한 강한 수요와, 2023년 말에 인수한 VMware 덕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 조던 클레인(Jordan Klein)은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더 많은 포모(FOMO) 매수를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인은 또 AI 칩 대장인 엔비디아(NVDA)와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인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마이크론(MU)를 또다른 포모(FOMO)의 수혜자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