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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치외교학부·경제학과·심리학과 등이 있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 합격한 이과생 비율은 63.7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영대학 합격자 역시 이과생 비율이 55.36%로 과반을 넘어섰다.
예체능계열인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의 이과생 비율은 각각 20.45%와 14.44%였다. 문·이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학과에 최초 합격한 535명 중 이과생은 243명으로 45.4%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수능에서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은 이과생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면 문과생으로 분류한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표준점수를 높이려 난도가 높은 ‘미적분’과 ‘기하’ 과목을 선택하고, 사회탐구보다 과학탐구 과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