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에 해당하는 분들은 여러 불만도 있으실 거고 결정한 것에 대한 서운함도 있을 것”이라며 “이의신청하신 분들 대해 회의에서 이의신청의 이유가 있는지 다시 판단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관위 출범 전부터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김 전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제 지역구에선 제가 불출마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선거가 다가오면서 계속 이런 이야기들이 돌고 있는데 253개 선거구가 다들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울산 북구 차출설에 대해선 “3분(서병수·김태호·조해진) 외 어떤 공식적인 말씀도 드린 적 없다”며 “지금까지 3분 말씀드린 기준을 보면 기존에 계셨던 곳. 옮겨가신 곳, 두 곳 다 이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낙동강 벨트를 제외한 다른 벨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된다”며 “추가적으로 어떤 검토가 가능할지는 좀 더 충분히 논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당에서 험지 출마를 중진급 의원에게 요청하는 방식이 압박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업무를 그런 방식으로 해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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