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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베몬 팬덤 낙수효과 기대…블핑 재계약시 목표가UP-대신

이정현 기자I 2023.11.15 07:57:1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 ‘제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베몬, 역대급 팬덤 낙수효과가 기대되며 블랙핑크 멤버 2명 이상 재계약 시 즉시 목표주가 상향 계획”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트레져의 성장과 베몬의 유의미한 이익 기여로 매출 하락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강력한 팬덤 낙수효과를 기래했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팬덤 낙수효과에 용이한 환경이며 상당 수준의 초기 팬덤을 형성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의 부재로 팬덤 신인 아티스트에게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314만명으로 이미 블랙핑크 팬덤 상당수가 유입했으며 데뷔 전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첫번째 그룹이 됐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은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CAPEX 투자의 감가 끝난 상태이며 GPM 60% 수준으로 수익률 높은 편이다. 미래 성장 전략에 공연사업이 핵심이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빠른 시기 콘서트 진행을 위해 과거 트레져가 데뷔 5개월만에 4개의 앨범을 낸 것과 같이 적극적인 활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내년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2% 줄어든 5130억원, 영업익은 13.9% 감소한 9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1명의 재계약을 가정한 보수적인 추정에도 매출 방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레져 연간 2회 활동으로 음반 판매량 400만장, 공연 모객수 60만명 이상 예상. 베이비몬스터 초기 형성된 팬덤 규모가 상당한 만큼 적극적인 활동에 따른 유의미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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