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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랜 기간 단식으로 몸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공판에서는 이 대표 측 변호인은 “현재 근육이 많이 소실돼 앉아있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일에는 이 대표가 1분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당시 이 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6~7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빠짐없이 동참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국회에 출석해 “많은 분이 보궐선거에 참여해 민심과 국민의 뜻이 어떤지를 보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강서구청자 보선 지원을 위해 금주 퇴원해 당무에 복귀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단식 후유증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료진의 판단으로 아직 퇴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보선에서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자 이 대표 역시 유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전날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7일 오후 1시 기준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15.3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