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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CEO스코어는 지난달 말 기준 상장 중견기업 722곳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 등 보유 주식 현황을 조사했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상장 중견기업은 에이테크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의 지분 15.92%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생산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 SK(034730)는 국내 대표 차량공유 플랫폼인 쏘카(403550)의 지분 17.9%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전자상거래 업체 카페24(042000) 지분 14.8%를 갖고 있다. LG전자(066570)는 나라엠앤디(051490) 지분 12.6%, LG디스플레이(034220)는 우리이앤엘(153490) 13.2%를 보유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상장 중견기업은 한컴라이프케어(372910)(33.9%)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자회사로 방독면·방탄복 등 방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안전장비 전문기업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2.6%,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가 1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다음으로는 나이스디앤비(130580)(26.6%), 크리스에프앤씨(110790)(25.7%), 고영(098460)(23.9%), 원익머트리얼즈(104830)(23.0%), 금화피에스시(036190)(21.5%), 티웨이항공(091810)(21.4%), 환인제약(016580)(21.0%), 하이록코리아(013030)(20.3%) 등이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지분 비중이 가장 높은 상장 중견기업은 한국단자(025540)공업(11.8%)으로 조사됐다. 삼양식품(003230)(11.4%)과 인터로조(119610)(11.3%), 덴티움(145720)(10.0%), 한올바이오파마(009420)(9.6%),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9.3%), 대웅제약(069620)(9.2%) 등도 국민연금 지분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