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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해왔다. 다년간 쌓아온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모의 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이 협업해 ‘화이트햇 투게더’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반적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버그바운티 대회 기획과 보안 솔루션(SECaaS) 제공, 참여자 포상을 맡았다. 파인더갭은 버그바운티 대회 플랫폼 제공, 대학생 멘토링 등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포함시키고, 선정기업 수도 20여개에서 최대 5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예산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가량 확대되어 지원이 더욱 강화된다.
올해는 참가 신청 시 기업 니즈에 따라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SECaaS) 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경우 취약점 컨설팅과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솔루션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7월 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메인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좋은 파트너들과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정보기술(IT)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