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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 외벽에 상영되는 ‘Scene of City - 도시풍경’展은 성북구에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학생들과 조소과 교수인 정정주 작가의 참여로 이뤄졌다. 4명의 작가는 각각의 시선으로 현대 도시의 풍경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작품은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화려하면서도 키치하고, 그로테스크한 영상미를 표현한다. 여기에 맞춤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시각 경험뿐 아니라 공감각적 인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평소 다가가기 어려운 현대 미디어 작품들을 지나가는 거리에서 가볍게 마주함으로써 보행자들의 굳어 있는 말초신경을 깨워주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낯선 감각을 유쾌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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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마루 LED 테스트베드 사업(밋업)은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으로 수행되며, 사업 종료일인 7월 15일을 마지막으로 밋업은 성북미디어문화마루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쉐어박스 관계자는 “성북구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상호작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밋업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지역, 기관, 기업과 협업을 통해 각 지역의 랜드마크 전시물로 밋업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