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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번 주 내내 외부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 때문인지 대통령실 홈페이지 사진뉴스 섹션에서도 윤 대통령 못지 않게 자주 등장했다. 특히 전날 있었던 의전비서관 임명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공개 일정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승진 임명된 김승희 선임행정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최고위과정 동기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 비서관은 행사기획사를 운영한 인물로 대선 때 홍보 일을 맡다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이번에 승진 임명돼 전임 김일범 전 비서관이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자기 물러나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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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반응이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영부인 스토킹 정당다운 변함없는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며 “김승희 선임행정관은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한 전문가로서 대선 때는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이 된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전임 정부 의전비서관 역시 공직 출신은 아닌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