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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배론스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션 밀리건 애널리스트는 제네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이날 제네락의 주가가 96.24달러(전일대비 5.6%↑)인 것을 고려할 때 6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제네락은 가정용 비상 발전기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해당 시장내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탄탄한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 52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주가는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올 들어서만 73% 급락, 2010년 상장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션 밀리건은 “제네락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청정 에너지 관련 경쟁사들과 비교해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정 에너지 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 역시 제네락을 ‘2023년 최고의 투자 유망주’로 선정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180달러를 제시했다. 투자자들이 비상 발전기 판매 증가를 촉발하는 지진·허리케인 등에 따른 정전 사건 등을 간과한채 단기적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네락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24명 중 15명(62.5%)이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6.4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1.8%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