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이 지사는 지난 6월 17일 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상생협약 일정 등을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다.
이후 이 지사는 같은 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먹방을 찍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선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했던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소방대장은 11시 50분께 해당 건물에서 고립, 이틀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 대선 주자들은 이 지사의 먹방 촬영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야권은 원론적 지적 및 의혹 소명 요구 수준에 그친 민주당 주자들과 달리 이 지사의 대국민 사과와 대선후보 사퇴 등을 거론하며 강공에 나섰다.
|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저의 판단과 행동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권한과 책임을 맡긴 경기도민을 더 존중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섬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