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걷기, 21kg 감량 '몸매 라인 살리는 운동법은?'

정시내 기자I 2020.06.24 07:43:24
‘엉덩이 걷기’ 운동법.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엉덩이 걷기’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3주 만에 체중 감량과 함께 몸매까지 가꿀 수 있는 운동법인 ‘엉덩이 걷기’를 소개했다.

엉덩이 걷기는 발 모양을 11자로 유지하고 계단을 오르는 운동법이다. 동시에 상체를 세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자를 만들어야 하고, 바닥을 딛고 있는 다리의 발 뒤꿈치에 힘을 주며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 때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에 손을 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좋다.

이날 몸신 주치의로 출연한 허수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엉덩이 걷기’로 체지방 7kg 감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피부 두드러기, 비염, 만성 피로 등의 질환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엉덩이 걷기’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엉덩이가 우리 몸에서 지방을 태우는 가장 큰 엔진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근육은 허리와 골반, 허벅지를 연결하는 하체 코어 근육이다. 근육은 우리가 활동이 없을 때도 열량을 소모하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에 해당에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는 양영민, 김경아 몸신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건강 분야 스타 에디터로 국제 공인 컨디셔닝 전문가이자 다이어트 영상 2000만뷰를 기록한 다이어트 전문가다.

‘엉덩이 걷기’ 운동법.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양영민은 “지금까지 절대 빼놓지 않고 하는 게 엉덩이 걷기 운동이다. 엉덩이로만 잘 걸으면 무릎 통증 없이 종아리 알 없이 뱃살, 튜브살, 승마살, 3대 군살이 쏙 빠지고 엉덩이는 업되는 라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년 만에 요요없이 21kg을 감량했다는 김경아는 “돈 들여 운동 센터에 가지 않아도 가능한 다이어트다.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허리는 쏙, 엉덩이는 업, 다리 라인은 쏙 라인을 살릴 수 있다. 엉덩이로만 잘 걸으면 1주일에 1kg씩 감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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