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하반기 중국 태양광 수요 회복 기대-미래

박정수 기자I 2019.06.05 08:00: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5일 OCI(010060)에 대해 하반기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달 말 중국 신에너지국은 올해 지원 정책을 보다 구체화했는데 총 30억위안 규모의 보조금이 7월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라며 “보조금 지급 재개로 하반기 중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발전 원가 하락으로 유럽, 미국 등 수요도 늘어나는 중인데 통상 다음 해 초 보조금 정책 변경을 앞두고 하반기가 성수기인 만큼 하반기 태양광 수요는 상반기 대비 20~30기가와트(GW) 증가할 것”이라며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태양광 업황 자체는 미중 무역분쟁 등 매크로 리스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매크로 리스크 역시 중기적으로는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크로 변수에 따른 OCI 주가 변동성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