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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문하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10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간 해양수산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의 협력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 지역으로 넓히는 ‘신(新)남방정책’을 발표한 이후 더욱 강화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김 장관과 조코위 대통령의 만남은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1만4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규모의 섬나라로 풍부한 해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장관과 만나는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0월 취임 이후 해양조정부(부총리급)를 신설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 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해수부와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는 2016년 5월 ‘한-인니 해양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해양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해양수산분야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양국의 해양수산분야 협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에서 ‘한-인도네시아 제2차 해양공동위원회’가 열려 해양쓰레기 관리와 해양관광, 해양플랜트 해체사업, 해양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 사업 방안이 논의됐다.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도 협의했다.
지난 5월에는 김 장관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조정부 장관과 만났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반둥공과대학을 방문해 수르야디 총장과 면담도 진행했다. 이후 양국은 8월 중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으로 관련협정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한국이 센터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 장관과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만남에서 양국이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주간주요일정
△10일(월)
10:30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환영행사(김영춘 장관, 서울 창덕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김양수 차관, 국회)
△11일(화)
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청와대)
△13일(목)
10:30 차관회의(김양수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14일(금)
13:30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김영춘 장관, 충남 태안)
◇주간보도계획
△9일(일)
11:00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고위 항만관계관 초청연수 시행
11:00 세계어업권에 대한 논의와 장, 전남 여수에서 열려
11:00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북방위 회의 참석 결과
△10일(월)
06:00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11:00 청년해기사 해외 취업을 위한 한-핀란드 해기사면허 상호인정
11:00 2017년 해양조사기술연보 간행
11:00 해수부, 「러시아 수산포럼 및 박람회」참석
11:00 어촌뉴딜300 사업 설명회 개최
△11일(화)
06:00 조업감시센터, 선진 조업감시기술 베트남에 전수
11:00 조합장 동시선거, 9월 21일부터 선관위에서 위탁·관리
11:00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12일(수)
11:00 제11회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경연대회 개최
11:00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위한 새집 짓는다
△13일(목)
11:00 제18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개최
11:00 해수부,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공표
11:00 2018 모의 IMO 총회 개최
△16일(일)
11:00 관상어용품 신제품 개발로 국내 관상어산업 활성화
11:00 어촌여행으로 풍성하고 알찬 한가위 되세요
11:00 한-인도네시아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