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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소사-원사’ 복선전철 2037년까지 운영

박철근 기자I 2017.09.05 06:06:18

‘소사~원사 복선전철’ 관리운영 사업 계약 체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경기도 부천부터 안산까지 이어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관리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일 ‘소사(부천)~ 원시(안산) 복선전철’ 사업자 이레일과 소사~원시 복선전철 관리운영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노선은 12개역·23.3㎞ 규모로 총 사업비가 1조3552억 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착공하여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20년간 12개역을 운영관리하고 2805억 원을 받는다. 지급받는 사업운영비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적용해 분기별로 책정된다.

교통공사는 소사~원시 복선 전철을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8년부터 역사 운영 및 전기, 신호, 통신 등의 시설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계약 체결은 공사의 지하철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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