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18일 휴젤(145020)에 대해 세계적인 사모펀드가 투자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베인캐피탈은 현재 휴젤 주가에 프리미엄 23.8%를 적용해 인수할 예정”이며 “보호예수 기간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휴젤에 투자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인캐피탈은 휴젤의 유럽 판매사인 독일 제약기업 스타다도 인수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헬스케어 분야의 투자 경험을 고려했을 때 해외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영권 문제도 해소했다”며 “동양에이치씨 대주주인 홍성범 대표와 문경섭 휴젤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베인캐피탈의 동양에이치씨 지분 인수로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 이슈를 넘어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