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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예술가 이효재, 26일 집콘 강연자로 나선다

김미경 기자I 2016.10.24 08:00:10

매달 마지막 水 ‘문화가 있는 날’ 진행
보자기활용 환경보호이야기 전할 예정
전북 완주 ‘효재네 뜰’ 완공 처음 공개
오후 5시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

10월 집콘의 강연자로 나서는 자연주의 살림 예술가 이효자의 ‘보자기 한 장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 포스터(사진=CJ E&M).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명 한복 디자이너이자 자연주의 살림 예술가 이효재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하는 10월 ‘집콘’의 강연자로 나선다.

이효재는 오는 26일 열리는 ‘집콘’에서 ‘보자기 한 장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보자기 한 장을 사용하는 생활 습관으로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효재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 처음 받게되는 것이 보자기인데 몇십년을 보자기에 집중하다보니 다양한 보자기의 활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며 “평소 지나치기 쉬운 환경문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MBC예능 ‘무릎팍도사’에서 존재감을 알렸던 올라이즈밴드(올밴)우승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집콘’은 전라북도 완주에 소재한 ‘효재네 뜰’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펼쳐지며 완공 후 처음 공개된다. 효재네 뜰은 실내 공간이 동굴과 연결되고, 실내에 인공 연못을 만들어 미나리꽝(미나리밭)이 자리하는 등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 있는 이색적인 친환경주의적 공간이다.

또 동굴을 활용해 냉장고를 두지 않는 독특한 컨셉의 쿠킹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추후 손님들을 초대해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10월 집콘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되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다음 달 11월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집콘’ 주인공으로 나선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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