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6월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달에 카지노 매출 460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고객의 칩 구매액(드롭)은 48% 늘었고, 수익인식률(홀드)도 8.3%에서 11.6%로 상승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과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고려해도 6월 카지노 매출은 양호한 편”이라며 “시장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2분기 완공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순조롭게 공사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시티에 대한 기대도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