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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의대 및 약대는 영어 과정, 독일어 과정을 개설해 유학생을 공식적으로 선발한다. 세계 60여 개국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각 나라에 시험평가 교수를 파견해 입학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과목은 영어, 화학, 생물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나눠져 있고 한 번의 입학시험으로 의대, 치대, 약대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이나 내신, 공인 영어점수 등이 필요하지 않다. 입학시험으로만 선발하는 헝가리 의대의 경우 연간 학비가 약 1만5500~1만8000 달러로 저렴하다. 또 국내 의사나 약사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헝가리 의대 한국 대표사무소 ‘새움 글로벌의대 입시센터’ 측은 헝가리 의대의 입학시험 지원 인원을 2015년도 26명에서, 올해 7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가운데 ‘세멜바이스 의과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2:1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새움 글로벌의대 입시센터는 현재 2016년도 입시지원서류를 접수하고 있으며, 시험 응시를 원할 경우 오는 4월 10일까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입시센터 측은 “센터가 2015년도 헝가리 의대 입학전형에서 90% 이상 합격자를 배출했다”며, “헝가리 의대, 약대 입시 설명회를 4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새움학원 세미나 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