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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칭다오에 비자신청센터 추가 개설

장영은 기자I 2015.09.06 11:10:0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중국 내 한국 방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 광저우(廣州), 칭다오(靑島)에 비자신청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와 외교부는 대한민국 비자를 신청하려는 중국인 또는 중국거주 외국인에게 편리한 서비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중국 광저우시 천하구와 칭다오시 성양구에 각각 비자신청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한·중 인적교류가 증가하면서 중국 주재 공관만으로는 비자 신청 업무를 충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중국 지역 비자발급 건수는 332만건에 달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비자 업무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업무공간 및 담당인력의 부족으로 비자 신청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비자심사가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 이번에 새롭게 개설한 광저우·칭다오 비자신청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신 비자신청서를 접수하고 발급된 비자를 교부하는 단순 업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센터 운영은 하나투어에서 맡는다.

단, 외교·공무·단체비자와 관련된 서비스는 기존대로 총영사관을 통해야 한다.

법무부와 외교부는 중국 광저우·칭다오 비자신청센터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비자신청센터의 필요성이 큰 경우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비자신청센터 운영으로 해당 공관의 비자발급 소요 시간 대폭 단축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돼 대한민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또는 중국거주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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