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NH투자증권은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모바일 쇼핑이 고성장했고 배당정책을 강화한 만큼 매수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2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380억원으로 예상치를 6% 하회했다”며 “취급고는 1조원에 근접해 예상보다 6% 많았고 특히 모바일 쇼핑 취급고가 2628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쇼핑의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쇼핑 영업 효율성이 양호하고 마케팅 비용이 TV나 PC 채널로도 집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당정책을 강화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홍 연구원은 “주당배당금은 7700원으로 전년 3500원에서 대폭 상향했다”며 “배당수익률은 전년말 3.5%, 현 주가 기준 3.8%로 장기 투자매력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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