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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철못 덤핑마진 2.13~12.38% 예비판정

성문재 기자I 2014.12.21 10:50:16

내년 5~6월 DOC·ITC 최종판정 예정
"경합관계 타이완 0%..수출 타격 우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못(Steel Nail)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 2.13~12.38%의 마진율 판정을 내렸다고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9일 미국 철못 제조업체 미드컨티넨트스틸앤와이어(Mid Continent Steel & Wire)가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철못의 덤핑수출과 불법보조금 지급을 주장하며 미국 상무부(DOC)와 ITC에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판정은 내년 5월8일에 예정돼있으며 ITC 산업피해 판정 예정일은 내년 6월23일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철못과 경합관계에 있는 타이완의 경우 예비판정 결과가 0%로 나와 향후 우리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미 상무부 최종판정에서 결과가 뒤집혀 부정판정이 내려질 경우 조사가 종결되지만 덤핑혐의가 인정된다면 ITC 최종판정에서 덤핑마진 부과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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